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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프로. 출처|유현주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그린 위의 슈퍼모델’ 프로골퍼 유현주(26)가 화보같은 필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1일 유현주는 자신의 SNS에 “이건 마치 7월호 달력 컨셉트”라는 문구와 함께 본인도 흡족한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현주는 검정색 상의에 라임색 치마를 입고 골프채를 뒤로 걸친 채 여유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장 뒤로 보이는 그림같은 산새가 더욱 화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도 “언니 너무 멋있어요! 팬미팅은 언제 하나요?”라며 유현주에 대한 애정과 실제로 만남이 성사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현주는 2011년 KLPGA 입회했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골든블루 팀에 속해 있으며 최근 열린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컵에 참가해 2라운드에서 아쉽게 컷탈락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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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노장답지 않은 대포알 슈팅이었다. 주인공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제노아와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호날두, 더글라스 코스타가 연속골을 뽑아냈다.

호날두의 골은 후반 11분에 나왔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드리블을 시도한 호날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냈고, 이는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덕분에 여유가 생긴 유벤투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승점 3을 챙겼다.

또 눈에 띄는 것은 호날두의 슈팅 속도. 이날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은 시속 105km가 찍혔다. 매체도 “미사일 슈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엄청난 슈팅이었다.

호날두의 컨디션이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상태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23승 3무 3패(승점 7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2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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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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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웨스트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달 딸을 낳은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출산 후 10일 만에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으로 향했다.

위 웨스트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유모차를 뒤에 두고 연습을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케나의 첫 외출, 스탠퍼드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위 웨스트는 현지 날짜로 6월 19일에 딸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를 낳았다.

그의 골프 연습 사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동료 선수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티 커는 ‘지금 아기와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티파니 조는 ‘오 마이 갓, 집으로 가세요. 성취욕 넘치는 사람’이라고 재치있게 ‘산모’에게 조언했다.

제시카 코르다는 ‘레츠 고’라며 위 웨스트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셸 위 웨스트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위 웨스트의 골프 연습 소식을 전하며 “유모차에 탄 딸 케나가 엄마 뒤에서 전망을 즐기고 있다”며 “언젠가 케나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엄마의 파워풀한 스윙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위 웨스트가 5월 인터뷰에서 12월 US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라고 전망했다.

또 골프 채널은 “만일 위 웨스트가 US오픈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중계 부스에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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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출연에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이효리가 찍은 ‘뉴트로 장인’..이미 유튜브 스타로 이름 날려
“순수하고 행복한 90년대 감성에 끌려”
강다니엘, 엑소 수호와 작업..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꿈

‘뉴트로 장인’으로 불리는 박문치는 보컬이 아닌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이례적인 뮤지션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이효리 픽’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뉴트로 장인’으로 불리는 박문치는 보컬이 아닌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이례적인 뮤지션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이효리 픽’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지코의 ‘아무 노래’에 90년대 감성을 입혔다. 감탄이 이어졌다. “왜 문치 문치 하는지 알겠네.”(유재석) 유튜브를 탈출한 ‘뉴트로 장인’의 주말 예능(‘놀면 뭐하니?’) 나들이는 파장이 컸다. 실검 1위는 기본이었다. “90년대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하는 프로듀서”라는 한 마디에 ‘이효리 픽’으로, 소위 말해 ‘떴다’. 하지만 난데 없이 튀어나온 신인가수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이미 온라인에선 멋과 재미 좀 아는 ‘신박한’ 뮤지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황량한 한강 고수부지를 배경으로 ‘옛날 필터’를 입힌 ‘네 손을 잡고 싶어’ 뮤직비디오엔 신종 댓글놀이가 이어진다. “박문치씨 이민 가셔서 지금은 LA한인타운에서 일식집 하신다네요.” 박문치가 응답했다. “ㅋㅋㅋㅋㅋ 아 저 한국살거덩여?????”

시간을 넘나들며 등장한 박문치(본명 박보민·24)는 요즘 가장 ‘힙’한 뮤지션의 반열에 올랐다. 최근 홍대 인디거리에 위치한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 만난 박문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근황을 들려줬다.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혼성그룹 ‘싹쓰리(SSAK3)’의 데뷔곡에도 공모했고, 이들이 다시 부른 듀스의 ‘여름 안에서’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하루에 1~2시간을 자며 작업 중”인 날들이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박문치는 최근 몇 년 사이 불어닥친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 ’ 열풍의 ‘선구자’ 격이다. 그가 대중 앞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17년. 당시 본명 박보민으로 ‘울희액이’를 발표했다. 복학생의 심경을 담아낸 이 노래가 ‘뉴트로 장인’의 1호 작업물. ‘울희액이’는 SNS를 타고 회자되며 이슈가 됐다. “유통사도 없이 혼자 만들어 낸 앨범이었는데 온라인 유머 페이지에 퍼지면서 이슈가 됐어요.” 박문치는 “첫 앨범치고 반응이 괜찮았다”고 했지만, 10~20대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이름은 그때 바꿨다. 키우던 강아지인 ‘뭉치’의 이름을 바꿔 ‘문치’로 했다. 실패 없는 도전기의 시작이었다.

“90년대엔 다양하고 과감한 것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한테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 시대를 알기는 하지만, 직접 겪지는 못했잖아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굉장히 신선하고 매력적이었어요. 무대 매너도 지금과는 너무나 느낌이 달랐고요.”

박문치의 음악은 복합적이다. 시티팝이나 뉴잭스윙 등의 장르 구분은 무의미하다. 음악 색깔은 기본, 동묘 구제숍을 돌며 그 시절 패션을 완성했고,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공간까지 발품 팔아 찾아냈다. 한 땀 한 땀 담아낸 20세기 감성이다. “90년대 정서에서 가장 끌렸던 것은 순수와 행복이었어요. 모든 곡이 행복한 건 아닌데, 콘셉트가 확실하더라고요. 지금은 모든 걸 돌려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슬프면 울고 소리 지르는 일차원적인 표현, 아니면 아예 댄스로 만드는 식의 표현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 이런 걸 하면 어떨까, 재밌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시작이었어요.”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그의 음악이 특별한 것은 90년대 감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는 데에 있다. 분명 과거를 소환했지만, 2020년의 일상이 무심하게 들어앉았다. 90년대 혼성그룹의 상큼발랄함을 전면에 내세운 ‘널 좋아하고 있어’엔 ‘널 많이 좋아한다고 네게 카톡카톡 하고 싶어’라는 ‘요즘 문물‘도 등장한다. 직설적인 90년대 표현 방식에, 현재의 통신 수단을 빌려왔다.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 중에선 이게 무슨 90년대 노래냐는 이야기도 하세요.” 박문치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이건 90년대 노래가 아니에요. 단지 그 시절의 느낌을 가지고 싶은 요즘 노래예요. 카톡 가사를 썼던 것도 요즘 노래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어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따로 있다. 박문치 역시 가장 끌렸다는 행복한 감정과 순간을 한 곡에 담아내는 것이었다.

“박문치로 낸 음악은 무조건 재밌고, 행복한 걸 하고 싶었어요. 음. 사실 제가 잘 생긴 남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돌처럼 예쁜 여성도 아니고, 어떤 간지 나는 포인트를 잡아서 할 자신도 없었고요. 그냥 내 음악은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서 최대한 재밌게,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었어요. 재밌는 걸 하다 보니 뉴트로를 하게 된 거예요. 지금 제일 재미있는게 이거니까요.”

박문치가 지금의 음악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엔 부모님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아버지는 ‘올드팝 마니아’였고, 한 때 7080 라이브 클럽을 운영했던 어머니는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음악광이었다. 한영애부터 라틴 음악까지 즐겨 듣던 다양한 음악 취향은 박문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준 계기였다. 음악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때였다. “남들 다 하는 클래식 피아노도 했고, 초등학교 3학년 땐 리코더 합주단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때 합주의 즐거움도 알게 됐죠.” 그러다 색소폰을 배우라는 엄마의 말에, “아저씨 같다”며 기타로 방향을 전환했다. 연주자로도 재능이 뛰어났다. 기타 선생님은 전공을 하라고 했지만, 박문치의 생각은 달랐다. “어차피 음악을 할 거면 작곡 전공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 제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고 생각을 했는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지금은 ‘뉴트로 장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박문치의 역량이 ‘뉴트로’에만 머물진 않는다. ‘요즘 음악’에도 손길이 닿고 있다. 가수 강다니엘의 ‘인터뷰(Interview)’, 그룹 ‘엑소’ 수호의 솔로곡 ‘사랑, 하자’, 대세 알앤비 가수 죠지의 ‘바라봐줘요’에도 참여했다.

“사실 뉴트로로만 너무 이미지를 굳히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제가 유명한 분들의 곡을 작업한 후에 이슈가 됐어요. (웃음) ‘사랑, 하자’가 1위를 했던 그날은 제 생일로 지정하겠다고 했어요. 박문치로 낸 건 아니지만, 현시대에 맞는 곡으로 작곡가로서 최고의 성적을 낸거잖아요. 여러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또 다른 활동이 제가 꿈꾸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모습이에요.” 대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는 만큼 언젠가는 크러쉬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자신과 같은 ‘재미 추구형’ 뮤지션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재미 추구에 열려있는 분 같아 재밌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문치가 걸어가는 길에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지금은 뉴트로에 ‘꽂혀’ 있지만, 몇 년 뒤 그의 이름 앞엔 새로운 음악 장르가 붙을지도 모른다. “그때 다른 게 재밌으면 다른 걸 들고 나올 거예요. 제 음악은 ‘열린 결말’이라고 해두고 싶어요. 제가 고집을 부리는게 아니라, 듣는 사람의 몫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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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오종혁은 온전히 무대에 몰입해 로저의 삶을 살아간다. 뮤지컬 ‘렌트’에서 음악가이자 에이즈 환자 로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죽기 전 텅 빈 삶을 구원해줄 마지막 노래를 남기기 위해 고뇌하는 인물이다.

오종혁은 로저가 과거의 자신과 닮았다고 털어놓았다. 1999년 클릭비로 화려하게 데뷔하고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그는 스스로 암울한 삶이라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

“병에 걸리고 죽어가는 것 외엔 예전의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요. 모든 게 부정적이고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해줘도 들리지 않는 시기였어요. 공연계에 처음 들어올 때 2, 3주간 아무것도 안 했어요. 구석에 등을 붙여서 가만히 대본만 넘겼어요. 내가 여기 왜 와 있는 거지 싶었거든요.

저도 인정할 정도로 암울한 삶이었어요.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는 걸 꺼렸어요. 친하다고 생각한 관계자, 스태프, 배우들이 ‘넌 우리와 안 친해지고 싶어 하잖아’라고 말해 굉장히 당황했죠. 그만큼 닫혀 있었고 사람들을 밀어냈어요. 가요계에 있을 때도 대기실에 한 두 팀이 같이 있는 게 불편해서 항상 차에 있었어요. 순서가 되면 무대에서 노래하고요. 굳이 웃어야 하는 게 힘들었고 사람과 마주치는 게 힘들었어요. 그때의 저와 로저가 가장 비슷한 거 같아요. 그때 가진 감정이 앤디 연출의 눈에 보였던 것 같아요.” 


현재의 그는 많이 달라졌단다.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서글서글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요즘의 저와는 그다지 닮은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변한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인 걸 표현하고 어딜 가도 바보가 된 것처럼 헤헤거리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순간들이 좋고 즐거워요. 아직도 어떤 분들은 너는 가만있으면 슬퍼 보인다고 하세요. 저는 기분이 좋은데. 사람들과 있을 때 너무 즐거워요. 연습할 때 이 사람을 알아가는 게 즐겁죠.”

오종혁은 극 중 로저처럼 20대 청춘을 지나오며 힘든 일을 겪었다. 과거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사건으로 클릭비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사기도 당하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배신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달라졌다. “돌이켜보면 값진 경험”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보였다.  

“사람, 재산 등을 다 잃은 시기여서 그때 기억은 악밖에 없었고 가장 바닥임을 느꼈어요. 찜질방에서 6개월 이상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숨어 지내다 어느 날 내가 뭐 하고 있지 했어요. 이 삶보다 나아지자는 생각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럴 때도 있었지 해요. 자존감이 모든 게 낮았던 시기여서 그때 기억을 잘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요. 24, 25세에 겪었다는 게 지금 생각해보면 선물이에요. 지금 나이에 그랬으면 다시 못 일어났을 거예요. 모든 걸 이뤄내고 그런 시기가 왔다면 못 일어났을 것 같거든요. 그 시기를 빨리 겪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것 같아요.” 


오종혁은 2008년 ‘온에어 시즌2’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뮤지컬 ‘그날들’, ‘블러드 브라더스’, ‘노트르담드파리’,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명성황후’ 연극 ‘프라이드’, ‘킬미나우’, ‘킬롤로지’ 영화 ‘무수단’, ‘치즈인터트랩’ 드라마 ‘기타와 핫팬츠’, ‘힐러’ 등 다방면에 활동 중이다. 클릭비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연기자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저는 배우가 익숙한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가수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싫은 게 아니라 가수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민망해요. 평생 배우를 하고 싶어요. 10년 넘게 해오고 있음에도 항상 새롭고 설레요. 연기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해야 하나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개인적인 만족감이나 포만감이 커요. 나이가 들어도 연기를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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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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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종영, 시청률 0.4% 굴욕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갔다

'야식남녀'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야식남녀’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가 지난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세 청춘들은 사랑을 통한 아픔과 희생 속에서 성장했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갔다. 

시청률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야식남녀’는 첫 방송에서 1.5%를 기록한 뒤로 계속 하락했고, 3회에서 1.0%까지 내려간 뒤 5회 0.8%를 기록, 줄곧 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최종회는 0.4%를 기록, 자체 최저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30일 방송된 ‘야식남녀’ 최종회에서 박진성(정일우 분)과 김아진(강지영 분)은 진실을 밝히고자 했지만, 본부장 차주희(김수진 분)는 프로그램 ‘야식남녀’ 조기종영으로 조용히 사태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기자가 진성의 거짓말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설상가상 아진이 연출 데뷔를 위해 남자친구 진성을 게이로 위장시켜 방송했다는 왜곡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아진은 CK채널에서 해고됐고, ‘비스트로(Bistro)’ 앞에는 기자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자신 때문에 아진이 상처 입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던 진성은 결국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의 전말을 모두 털어놓으며 그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다. 그리고 “네가 계속 내 옆에 있으면 다치는 건 너야”라며 조용히 아진의 곁을 떠났다.

기자들 앞에 서기 전, 그를 말리는 강태완(이학주 분)에게 진성은 “지금이라도 용기를 낸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킬 수 있을 거야. 네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 말에 용기를 낸 태완은 아버지(장현성 분)에게 “저 게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받아들인 아버지는 “네 인생은 네 꺼야”라며 조용히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렇게 한바탕 태풍이 몰아친 뒤, 여느 날처럼 지친 하루를 끝내고 이끌리듯 예전 진성의 비스트로가 있던 가게에 들어간 아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씁쓸함을 달래는데, 기적처럼 그녀 앞에 진성이 나타났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안녕”이라는 먹먹한 인사로 서로의 안부를, 그간의 그리움을 전했다. “어떤 이에게 밤은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듯, “어둠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 밝은 빛을 향하여” 진성과 아진, 태완은 또 다른 미래를 향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세 청춘의 삼각 로맨스가 지난 6주간의 여정을 통해 남긴 것을 되돌아봤다.

#1. 어디서도 보지 못한 삼각 로맨스
‘야식남녀’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삼각 구도로 차별화된 로맨스 드라마를 선보였다. ‘게이 셰프’라는 진성의 거짓말이 오해에 오해를 낳으며 세 남녀의 사랑의 화살표는 엇갈렸다. 진성은 태완이 아진에게 마음이 있다고 오해했고, 아진은 진성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했으며, 태완은 진성을 통해 용기를 내 마음을 고백했다. 이렇게 엇갈린 마음들이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면서 톡톡 튀는 매력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그려내며 다채로운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2.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독특한 매력 자아낸 ‘꿀맛’ 케미
캐릭터 그 자체로 분했던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는 ‘꿀맛’같은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성 만점 세 남녀가 빚어낸 찰떡 케미 뒤엔 배우들의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꼼꼼한 준비로 열정을 불태우며 극 중 인물에 녹아들었고,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간질간질한 설렘부터 세 남녀의 미묘한 분위기까지 섬세하게 포착하며 독특한 삼각 케미로 몰입도를 높였다. 정일우X강지영의 달콤한 로맨스부터 정일우X이학주의 브로맨스까지 비주얼부터 착착 붙는 호흡으로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3. 야식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소박한 일상 이야기가 선사한 치유의 힘
‘야식남녀’의 또 다른 주인공은 야식이었다. 단순히 먹음직스런 비주얼과 맛깔난 먹방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일상의 이야기가 고단한 하루 끝 허한 마음을 따스하게 채웠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쓰린 독주 속에 털어 넣는 계약직의 설움은 청춘 공감을 이끌었고,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날에 진성이 차려준 차돌 된장찌개는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까지 토닥였다. 야식 한상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아 상사 욕도 하고 무심한 세월을 한탄하기도 하고 또 시끌벅적 하게 웃고 떠드는 별것 아닌 소박한 일상이 오히려 치유의 힘을 준 것. 거기에 주인공들이 건네는 진솔한 한 마디가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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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길이 막혀 지난 3월 23일부터 잠정 휴지기를 가진 ‘더 짠내투어’가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정보로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는 국내 명소를 소개하는 ‘슬기로운 랜선여행’을 주제로 첫 번째 여행지인 제주도 편이 방송됐다. 기존 멤버였던 박명수, 김준호, 규현에 이어 새 멤버로 소이현이 합류해 새로운 ‘더 짠내투어’의 기대치를 높였다.

3개월 만에 돌아온 ‘더 짠내투어’ 첫 번째 설계자는 터줏대감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오랜만에 ‘더 짠내투어’가 방송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방송을 잠시 중단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는 반면 곧바로 “요즘 1일 1깡이 유행이라 난 오늘 1일 7깡을 준비했다”고 제주도 설계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인 1만5000원 제주산 갈치조림으로 멤버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더 짠내투어’에 합류한 소이현은 “평소에 갈치조림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곳 갈치조림은 다르다. 살이 정말 보들보들하다”고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의 만족감이 높아진 상황. 하지만 게스트인 김종민이 탄산음료를 원해 박명수를 진땀흘리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김종민의 탄산음료 주문을 황급히 막으며 “음식을 더 맛있게 먹어라”고 으름장을 놔 웃음을 자아냈다.

갈치조림으로 화려하게 1깡을 시작한 박명수는 곧바로 전동 킥보드 투어로 2깡 투어에 나섰다.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 도로에 있는 SNS 포토 스팟에 멤버들을 데려간 박명수는 흐린 날씨로 비행기가 보이지 않아 핀잔을 들어야만 했다. 김준호는 “이런 건 김포공항 가서 찍어도 된다”며 지적했고 그럼에도 박명수는 멤버들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끝가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공항 도로를 빠져나와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로 향한 이들은 박명수가 미리 준비한 우뭇가사리 푸딩을 먹으며 후식 코스까지 완벽히 마무리를 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점심 시간을 갖게된 박명수는 “아침에는 제주 은갈치를 먹었으니 오후에는 육고기를 먹어야 한다”며 제주 흑돼지 두루치기 맛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1인 6000원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두루치기 집에서 또 다시 탄산음료 주문이 빗발쳤다. 특히 이번엔 소이현이 박명수의 허를 찌르는 탄산음료 주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인교진에게 전화를 걸어 “소이현이랑 살기 힘들지?”라고 말해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가성비 끝판왕으로 멤버들의 만족감을 사로잡은 두루치기 집을 나선 ‘더 짠내투어’ 멤버들은 플렉스vs갓성비 게임을 통한 투어 코스를 정했다. 그 결과 박명수, 김준호, 조이가 플렉스 투어인 오프로드 체험에, 김종민, 소이현, 규현이 갓성비인 지미오름 투어에 나섰다. 무엇보다 오프로드 체험에 나선 박명수, 김준호, 조이는 험난한 비포장 언덕을 오르내리느라 영혼이 탈곡되는 과정을 겪어야만 했다. 이후 포토 스팟에 내린 박명수와 조이는 과거 스페인 여행 당시 케미를 떠올리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조이의 부탁으로 다시 ‘사진사 박씨’로 변신한 박명수는 투덜거리면서도 조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열정적인 사진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더 짠내투어tvN 월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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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15명…누적확진자 1만2천850명, 사망자 282명
경기 16명-광주 12명-서울 9명-대전 4명-인천 2명-대구·충남·전남 1명씩
수도권 이어 광주·대전서도 확산세…해외유입 감염, 6일째 두자릿수 증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 이어 광주와 대전에서도 확산하면서 7월 첫날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광주에서 확진자가 하루새 10명 넘게 쏟아지고, 대전에서는 교내 첫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7일(대구 13명) 이후 85일 만이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광주 일일 신규 확진자 첫 두자릿수…비수도권 10명대는 85일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천8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천800명으로 집계됐지만, 충북에서 1명을 잘못 신고한 것으로 판정돼 확진자 수가 1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42명)과 30일(43명) 40명대 초반대를 유지했지만, 광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50명대로 증가했다.

새로 확진된 5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36명의 경우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이다. 그 외에 광주에서 12명, 대전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여파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는 31명, 주영광교회 23명, 중앙침례교회 8명이다.

광주와 대전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사찰(광륵사)과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경우 지난 2월 3일 첫 감염자 발생 후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이었으나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15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인천(2명), 대전(1명), 충남(1명), 전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7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8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감염은 지난달 26일(12명), 27일(20명), 28일(22명), 29일(12명), 30일(20일) 등으로 이날까지 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 격리치료 환자 955명…치명률은 2.19%

전날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19%로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60대 2.45%, 70대 9.59%, 80대 이상 24.96%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총 1만1천613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5명 줄어든 955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천90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천389명으로 두 번째다. 서울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며 누적 1천321명을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천223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8만5천231명이다. 이중 125만2천8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천52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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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당시 투자원금 최대 98% 부실화…판매사 수용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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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전례 없는 전액 배상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 사태가 단순 ‘불완전 판매’가 아닌 ‘금융 사기’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펀드 부실을 인지하고도 수익률이나 투자위험 등 핵심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속여가며 판매를 지속한 것으로 판단했다.

◇ 기준가 조작·위험등급 부실기재…투자자 ‘착오’ 유발

1일 금감원이 발표한 라임 관련 분쟁 조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1월 이후 플루토 TF-1호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받아 투자원금 전액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금감원 주요 분쟁조정 배상비율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40~80%,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가 15~41%였다. 100% 배상비율이 나온 것은 금감원 분쟁조정 사례 중 이번이 최초다.

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 판매를 지속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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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분쟁조정 대상은 전액 손실이 확정된 ‘플루토 TF-1호’다.

라임운용은 2017년 5월부터 플루토 TF-1호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중 IIG 펀드에서 문제가 생겼다.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IIG는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사기 혐의로 작년 11월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았다.

라임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이 같은 IIG 펀드 부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2018년 6월로 파악됐다.

이들은 IIG 펀드가 기준가를 산출하지 않았음에도 그해 11월까지 기준가가 매월 0.45%씩 상승한 것으로 임의 조정했다.파워사다리

또 환매 자금 돌려막기를 위해 IIG펀드와 다른 해외 펀드를 합쳐 모자(母子)형 구조로 변경했음에도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수익구조를 꾸몄다.

이듬해 1월 IIG펀드에서 투자금의 절반(1천억원)을 날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고서는 투자 펀드를 케이맨제도에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장부가로 처분하고 그 대가로 약속어음을 받는 구조로 계약을 변경하기까지 했다.

투자위험과 관련해서는 위험 등급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이 허위·부실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TRS 레버리지를 활용한 운용 방식 등을 고려했을 때 위험성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 해당하지만 플루토 TF-1호의 일부 자펀드는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표기됐으며, 부실이 발생한 IIG 펀드에 상당 비중을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펀드 수익 기대율을 6% 수준으로 기재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체결 시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 부분(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투자자들의 착오로 인한 계약을 유발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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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다른 펀드 구제절차는…추가 분쟁조정·사적화해 가능

금감원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플루토 TF-1호에 대해 100% 배상안을 내놨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이번 분쟁조정안은 강제성이 없어 신청인(투자자)과 금융사 양측이 모두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 수락할 경우에만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은행 등 일부 판매사들은 자신들도 라임 사태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라 조정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 경우 투자자와 판매사·운용사 간 복잡한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분쟁조정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내부 절차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루토 TF-1호 펀드 가운데서도 2018년 11월 이전 판매된 금액은 이번에 나온 100% 배상안 대상이 아니다.

2018년 11월 이전에 판매된 500억원은 불완전 판매로 추가 분쟁조정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플루토 TF-1호는 손실 확정이 빠르게 이뤄진 터라 구제 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진 편이다.

라임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나머지 3개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는 손실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자 구제 절차는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금감원은 펀드가 투자한 자산 회수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 이후 손실액이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일부 판매사들이 투자 원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형태의 사적 화해에 나서고 있다.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보상 기준에 투자자가 합의한 경우 사적화해가 성립된다. 대부분 추후 펀드 자산 회수, 금감원의 분쟁조정 결과에 따라 보상 비율이 확정되면 추가 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보완 장치를 두고 있다.FX마진거래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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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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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시작 후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인 대전 1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했다.

학교 내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전국 첫 사례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지만 다른 반 학생인 121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모두를 검사키로 했다.

앞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25명과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와 함께 그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인데,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이날 대전에서는 서구 도안동에 사는 50대 여성(117번 확진자)도 확진됐다.

이 여성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10번 확진자(서구 50대 남성)와 지난 24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10번 확진자의 아내(108번 확진자)와 아들(109번 확진자)도 감염됐다.

이들 외에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여성(118번 확진자)과 서구 거주 70대 여성(119번 확진자), 서구 노인요양원 근무 50대 여성(116번 확진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파워사다리

116번 확진자는 노인요양원 4층에서 함께 근무하던 요양보호사(65번 확진자)가 지난 18일 확진되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뤄진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119번 확진자는 발열·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의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충남 금산에서는 지역 첫 확진자가 나왔다.

금융기관 직원인 대전 104번 확진자(서구 40대 여성)와 접촉한 40대 남성인데, 자가격리 중 28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명됐다.

세종시와 충남 부여에서는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세종 50번 확진자)과 20대 외국인 여성(부여 13번 확진자)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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